패션 디자이너 로렌스 쉬와 구이저우의 패션 약속

CCTV의 ≪ 비유리의 중국 ≫ 귀주편에서 향항모델 리아남은 묘수기예로 만든 황금색 화복을 입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 관중들에게"최고급 예술품"으로 불리웠다.

이 금실묘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로렌스 쉬가 디자인하고 검동남주급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인 묘수의 대표적인 전승자 석전영이 제작해 국제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바 있다.로렌스 허는 이 복장의 혁신적인 점은 금실을 사용했는데 이는 묘수력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되다

로렌스 허는 그의 선생님인 프랑스의 저명한 복장설계사이며 건축가인 프란시스 드록랑이 지은것으로서 그의 중국어이름은 허건수로서 산동성 조장의 예술분위기가 짙은 가정에서 태여났다.여극 배우인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극단에서 과장된 무대 조형과 화려한 무대 의상을 보는 데 익숙했다.건축 디자이너인 아버지는 그에게 공간 구조 사고를 가르쳤다.어릴 때부터 배밭에서 자란 그는 복장을 선호하여 늘 흙인형을 위해 여러가지 옷을 봉제하였다.대학 시절,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패션 디자인 전공을 선택하면서 전공의 길로 들어섰다.

중국문화의 자양분을 많이 받은 로렌스 허는 늘 자신에게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전통문화를 잘 배운후 다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다.오랜 전통문화의 축적으로 시와 사의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그가 디자인한 복장에 융합되었다.그는"만약 내가 디자인한 옷이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르다면, 그것은 내가 중국 상하 5천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것이다. 이것은 나의 가장 큰 저력과 우세이다."

CCTV의 ≪ 비유리의 중국 ≫ 록화현장에서 하나하나의 묘수가 귀주의 큰 산에서 높이 정해져 전시되였을 때 CCTV 사회자 룡양은 이렇게 류행적이고 대기가 있는 복장이 큰 산에 나타났는데 뜻밖에도 조금도 위화감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패션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가진 로렌스 쉬는"이런 묘수 고정은 구이저우의 큰 산에서 자란 것"이라며"묘수에 사용되는 나비 등 요소는 모두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라고 말했다.

묘수 고정 런웨이 쇼

로렌스 허와 구이저우 문화의 첫 충돌은 2017년 파리 고급 맞춤형 패션위크 무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로렌스 허는 안순의 묘수와 밀랍 염색을 그의 작품'산속의 강남'대쇼에 융합시켰다.

대쇼 현장에서 음악이 울리자 모델들은 오래된 동양의 장엄한 의식과 함께"산속 강남의 산수 시리즈"고급 맞춤 드레스를 입고 줄지어 나왔다. 중국 산수 발묵 문화가 담긴"산수 시리즈"예복은 중국 미학 창의의 영혼과 품질을 보여주었다.

로렌스 허의 디자인은 이전 시즌'국보 구름금'원소를 답습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하고 정교한 수공예인 묘수와 밀랍 염색을 가미했다.음악이 갑자기 가볍고 날렵해지며 완곡하고 청려해졌을 때 현장관중들은 마치 묘향동채의 세계에 들어간것 같았다."들어봐, 운귀고원에 여름 바람이 불어온다."새가 짹짹거리며 마음을 가라앉히니 마치 꽃 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묘수 밀랍염색은 운금, 수묵 이미지 등 원소와 잘 어울려 로렌스 쉬가 머릿속의 절묘한 분위기를 의상을 통해 깜짝 선보였다.

앞의 두 차례의 큰 쇼에서 전시된 중후하고 웅장하며 짙은 먹색의 동양 미학을 뒤엎고,"산속의 강남"은 연화를 씻고, 극치의 번화함에서 소박함으로 돌아가며, 흔적 없이 중국 고전 문화 중 가장 정수한 은사의 정서를 발굴하고, 산숲속에 비워진 유연한 신채를 그려내며,"중국 맞춤형"이 사람의 마음속에 닿는 예술적 충격을 가져온다.

"가장 먼저 내가 이 큰 쇼를 설계할 때 소수민족의 요소는 없었다. 그때의 주공방향은 리가염, 장대천과 같은 산수의 사의개념이였다."로렌스 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태반을 설계할 때 갑자기 소수민족의 문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귀주의 산수, 귀주의 민족문화요소를 발견하고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중국풍이다.그리하여 방향을 바꾸어 귀주의 원소를 다시 통합하고 정제하여 마지막에"산속의 강남"이 나타나는 효과를 형성하였다.

쇼가 4,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로렌스 쉬와 그의 팀은 여전히 구이저우에서 영감을 찾고 있다.안순평패구 천룡둔보고진에서 그는 현지인들이 아직도 고대의 복식을 입고 비녀와 보요를 착용하는것을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수의 성공은 로렌스 허의 민족문화에 대한 신심을 확고히 하였고"민족의 것은 세계의 것"이라는 말의 힘도 깊이 체득하였다.그는 또 전반 묘채, 전반 귀주를 T대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싹텄다.

　　묘수를 세계로 뻗치다

현지의 오랜 장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로렌스 쉬가 묘족 자수와 밀랍 염색에 깊이 매료되어 파란색과 흰색이 엇갈리는 밀랍 염색 전통을 바꾸었다.안순의 밀랍염색은 색채가 알록달록하며 여러가지 식물염료와 남색인디고를 결합시켜 색채의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으며 자수와 같은 효과를 갖고있다.이런 것들은 로렌스 쉬로 하여금 자신이"외롭고 견문이 좁다"고 느끼게 했다. 원래 밀랍염색은 청백색만이 아니라 색채가 알록달록할수 있었다.그는 문화에 대한 전습, 기예에 대한 보호, 유행에 대한 추진이라는 고급 맞춤형 냄새를 민감하게 맡았다.

올해 로렌스 허는 묘수 고정의 아이디어를 완성하기 위해 특별히 검동남주급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인 묘수의 대표적인 전승자 석전영을 찾아왔다.석전영은 여러 가지 색깔의 실로 자수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부정당했다.

로렌스 허는 결국 금사 자수를 선택했고, 이로 인해 석전영은 한때 로렌스 허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석전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재료는 묘수에 적합하지 않다. 재료때문에 금실묘수는 정말 너무 어렵다.

"금실 자수는 전통 묘수에 사용되지 않은 것이다."그러나 로렌스 쉬가 보기에 금실 묘수는 대담한 시도이다. 마치 패션과 같다. 때로는 패션이 생기는 것은 바로 그것의 불합리함 때문이다. 어떤 충돌과 오류 때문에 오히려 일종의 유행 추세나 일종의 기예의 전승 발전이 탄생한다.

로렌스 쉬가 디자인한 이 금실 묘수 고급 맞춤 드레스는 천 시간 가까이 걸렸다.최종 완제품이 국제무대에 오르는 것을 보고 석전영은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는 내 작품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의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조용한 마음으로 산림 속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경청한 다음 그것들을 디자인에 융합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로렌스 허는 묘수가 큰 산에서 국제로 나아가는 것은 디자이너의 책임이자 책임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밀어내고 생활에 융합시키고,오래된 것을 패션으로 바꿔야 묘수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문, 편집/귀주일보 천안신문기자 조상강

(출처: 귀주일보 천안뉴스)